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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 복지

장애인 복지 실천 모델

장애인 복지의 실천모델은

의료모델, 심리사회적 모델, 사회적 모델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의료모델은 장애인복지의 최초 개입 시기가 신체적 · 정신적  손상에 대한 의학적 처치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심리사회적 모델은 신체적 · 정신적 손상이 능력 손상과 사회적 차별로 이어지면서 장애인의 심리적 구조가 왜곡되거자 사기를 잃어버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강점 모델은 장애인을 잠재 능력을 가진 존재로 보며 미래 지향적 시각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사회적 모델은 장애인의 문제가 사회환경적 차별에 의한 결과라고 보며 장애인 당사자의 권익 옹호와 사회참여를 통하여 장애인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1.  의료모델

의료모델은 의료재활, 심리재활을 포함하는 것으로 장애인 문제의 관점을 장애인 개인의 심리적 문제와 의지의 결여라는 측면에서 이해하고자 한다. 장애인은 자립능력이 없는 무능력자로 사회적 · 경제적 활동에 필요한 기본적 기술을 가지지 못한 사람이라고 인식하고, 도덕적으로 결함이 많은 사람들이라고 의식한다. 무능력한 이들의 존재는 당연하게 주어져야 할 권리와 혜택도 거부되었으며, 자연스럽게 무기력하고 의타성이 강한 것으로 판단되어 왔다.

 따라서 이 모델이 추구하는 지향은 장애인 개인의 신체적 기능의 회복, 심리적 문제의 치유에 의미를 두고 있다. 이러한 모델은 장애를 질병으로 인식하고 치료에 집중할 뿐, 개인의 의지와 선택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의료모델에서 전문가와 장애인은 일방적 관계가 형성되어 왔다. 즉, 전문가의 판단에 의하여 장애인은 순종하거나  순응함으로써 장애 문제를 치료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이를 의료재활과 심리재활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의료재활은 전문가와 장애인의 관계를 전문적 관계로 보면서 전문가의 권위를 강조하는 반면, 장애인은 전문가의 처방과 지시에 순종하는 역할을 요구받게 된다. 전문가가 제시한 치료체계에 따라 장애인이 순응함으로써 문제의 핵심인 장애를 치료하는 관계를 가지는 것이다. 접근 방향은 질병으로 인식된 장애를 극복하게 하고 장애인의 직업적 특성을 평가하여 직업기술을 습득하도록 하여 일상생활을 독립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나 장애인의 능력을 강조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주어지는 사회적 장벽을 개인적으로 극복하도록 한다는 접에서 한계를 가진다.

 

심리재활은 신체적 장애가 심리적 요소에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으로 정신분석학적 방법을 통하여 무의식적으로 형성된 개인의 상처를 치유하고 갈등을 해소하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장애인의 문제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으로 심리적 의지만 회복하면 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장애인에게 축적된 심리적 억압이나 갈등은 사회환경에 의하여 형성된 것으로서 사회환경의 변화를 통하여 회복될 수 있다는 점을 무시하고 있다. 즉 장애인을 비롯한 모든 인간은 삶에 대한 의욕과 의지가 강렬한데도 불구하고 그들의 사회참여를 제한하는 차별에 의하여 왜곡된 심리 구조가 형성되어 온 것을 간과하고 있다.

 따라서 의료모델은 장애인문제의 접근이 신체 기능의 치유에 역점을 두고 재활의학 관련 전문가의 의학적 활동에 의존한다. 장애인이 신체적 재활에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의학적 진단과 처방, 그리고 보조용구 등을 통한 신체적 기능의 회복에 관심을 가진다. 그러나 결국 기능의 손상은 완전히 회복될 수 없는 문제이므로 근본적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2.  심리사회적 모델

 

심리사회적 모델은  '환경 속의 인간' 이라는 의미를 가지는 것으로 환경의 영향, 특히 환경과의 사회적 상호작용을 중요하게 받아들이며 관계 중심적 입장을 가진다. 장애인의 문제가 심리 내면의 문제에  의한 것이라기보다 인간이 사회적 체계에 의하여 영향을 받기 때문에 사회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즉 장애인이 지역사회의 주민들과 활발하게 상호작용하면서 관계를 맺어 가는 것이 중요하며, 지역사회는 장애인을 거부하지 않고 수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리사회적 모델은 장애인이 환경과 별도로 분리된 것이 아니라 장애인이 속한 사회환경에 의하여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특히 사회환경과의 부적절한 상호작용은 필연적으로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제한하고, 심리적 열등감을 가지게 하여 장애인을 스스로 무능력자로 인식하게 한다.

사회는 체제를 유지하기위한 사회적 규범을 가지고 있으나 사회적 규범이 장애인에게 불리하게 작용하여 장애를 부끄러운 것으로 인식하여 장애인을 사회로부터 소외시키고 이러한 사회적 가티를 수용하도록 강제함으로써 장애인의 사회통합을 통제하는 것이다. 사회로부터 거부된 장애인은 자신의 가치와 능력을 불신할 뿐만 아니라 다른 장애인도 불신하게 된다.

결국 장애인의 사회참여가 제한되고 정상적으로 삶을 영위하지 못하는 것은 개인의 심리적 무능력이나 사회적응의실패가 아니라 장애인이 특성과 욕구에 사회환경이 적절하게 대응하지 않는 무관심이나 차별에 의한 것이다.

 

심리사회적 모델은 최근에 등장한 강점모델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볼 수 있다.

강점 모델은 장애인을 소비자로 간주하고 소비자 중심의 기능주의적 측면을 강조한 것으로 장애인의 문제를 병리적 요소로 보는 소극적 관점이 아니라 장애인의 잠재능력을 개발함으로써 사회적 적응과 변화를 가능하게 할 수 있다는 미래 지향적 관점을 지니고 있다. (박정임, 2002 : 2)

강점 모델은 장애인의 문제 중심적 접근이 오히려 장애인의 심리를 억압하는 것으로 보고, 소비자의 문제를 직접적으로 다루지 않고 강점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즉, 장애인의 강점을 집중적으로 부각하면서 학습이나 훈련을 통하여 장애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는 긍정적 사고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장애인 개인의 문제와 아울러 지역사회, 사회구조, 제도 등의 변화에도 관심을 둔다. 전문가는 장애인 본인의 능력을 강화하여 적극적으로 사회변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격려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3.  사회적 모델

 

사회적 모델은 장애에 대한 시각이 개인의내면적 부적응에서 사회적 환경의 문제로 초점이 이동했음을 의미한다.

장애인에 대한 궁극적 문제가 개인의 역기능에 의해 발생되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에 대한 인식의 결여, 물리적 장벽, 제도화된 억압 등의 사회환경적 차별이 빚어낸 결과라는 것이다.

 물론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통합의 저해 요인으로 개인적 요소를 완전히 배제하는 것은 아니며, 이보다는 장애인에게 부적절한 환경, 편견, 근거 없는 차별 등이 더욱 심각한 것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장애인의 신체 기능의 손상은 사회가 그들에게 적절한 사회환경을 마련하지 못하기 때문에  사회 활동상에 많은 불편함을 주는 것이다.

장애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장애인 자신들이 권리릐 주체로서 차별 철폐를 위한 권익 옹호의 주체로 활동하며, 자조적 활동을 통하여 그들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완전한 사회통합을 추구하여야 한다.

 사회적 모델은 다소 급진적이라고 할 수 있다. 사회학적 관점이 사회제도의 불합리성을 개선하고 평등한 제도와 정책의 실현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장애인의 문제는 소수자의 권익을 옹호하거나 사회정의를 완성하고자 하는 사회행동적 모델과 맥을 같이 한다. 즉, 장애인의 문제는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억압으로 사회참여가 박탈되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 따라서 장애인의 자립생활은 억압된 권리를 회복하기 위하여 조직화 활동을 전개하는 것이다. 조직화 활동은 장애인의 자립생활에 부적절한 사회문화적 환경의 개선, 분리된 생활공간의 해체, 차별적 정책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

또 장애인이 스스로 선택하고결정할 수 있는 구체적 접근방법을 모색하여야 한다.

 

 

 

 

 

 

장애인 복지에 많은 연구를 하고 계시는 여러 교수님들께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책을 읽으며 제가 더 많이 변해야만 되는거구나!! 하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선입견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가? 

차별하고 작은 것이지만 억압하지는 않았는가?

 

하지마라. 안돼. 안돼요. 이러면 안되는 거야. 

이런 부정적인 말을 많이 쓰게 되니까

스스로가 언짢아지신다는 선생님이 계시는데...

 

더 공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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