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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일본

일본 국민 생선 꽁치 몸값이 천정부지

불과 5년쯤 전에는 8~9월이 되면 활어 판매장에 대량의 국내산 꽁치가 장소가 비좁을 정도로 진열되고, 가격도 한 마리 당 100엔도 안 되는 가격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광경은 이제 더 이상 볼 수가 없다.

 

꽁치 어업 시즌 개시전에, 작년도 냉동꽁치 「해동꽁치」가 같은 레벨급으로 한 마리  당 100엔도 안 되는 값에 팔려나갔는데, 그런 모습은 이제는 거의 사라졌다. 가령 꽁치가 있어도 비싸든가, 아니면 적당한 가격에 나와도  사이즈가 작든가. 왜 이렇게 꽁치가 일본 국민 생선에서 고급 생선으로 몸 값이 뛰었을까요~~.

 

올해도 8월 20일  대형 꽁치 잡이 어선 출어가 시작되었다. 대형어선 출어 날의 얼마전부터  소형 또는 중형 사이즈 꽁치 어선이 출어하기로 계획되어 있었다. 그러나 중소형 어선이 향하는 제일 핵심 장소의 부근 어장에는,  거의 몇 년 꽁치가 흘러오지 않았다고 한다. 연유 값도 오르고 출어를 해도 고기가 없을 가능성이 높았고, 여러 가지 종합적으로 타산에 맞는 어선이 없었다. 8월이 되면 당연히 많은 양의 꽁치가 잡혔던 시대에서 벗어났다.

 

어획량의 격감으로 냉동시키는 원료도 격감.  이로인해 선어뿐만 아니라 해동 꽁치의 공급 환경도 크게 악화돼버렸다.

 

 

일본국민생선꽁치

 

 

전년도와 비교로 일희일비해도 무의미한 이유

7월말에 수산청에서 이번 분기의 꽁치 예보가 발표되었다. 「어기를 통한 다음 어획량, 작년을 웃돌지만 여전히 저수집」. 「금년 6~7월에 실시했던 조사에서는 자원량은 198.9만 톤으로 작년의 24배을 넘었다」「잡은 꽁치의 수는 작년보다 40% 넘었다」라는 보도도 있었다.

 

꽁치가 없는 원인으로서  다음과 같다.

 

「해수온도가 상승」

「일본 연안에 회유하기 전에, 외국어선에 잡혀버린다」

「정어리가 많아졌기 때문에, 꽁치가 접근해 오지 않는다」 등

이러한 원인이 전적으로 아니라고는 말할 수없겠지만, 본질적인 원인은 무엇일까?

 

해수온도가 상승한 원인?

만약 해수온도가 꽁치가 많이 잡힐 수 있는 온도가 되었다면, 반드시 대어의 나날이 이어질까요? 유감스럽지만 대답은 명확하게 아니요.

예를 들면 홋카이도 먼바다에 「온수비」가 있고, 이것이 꽁치의 유입을 방해하고 있다는 설도 있다. 온수비라고 하는 것은 주위보다 온도가 높은 해수 울타리를 말한다. 꽁치 유입에 방해되지 않는다고는 할 수없다. 그러나 작년(2021년) 꽁치 어장의 94%는 이 온수비의 훨씬 먼바다의 공해에서 잡혔다.

 

여기에서 문제는 일본 연안을 회유해서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에서 공해에서도 잡은 꽁치의 자원량 그 자체로 감소한  것임을 이해해 주십시오. 즉, 해수온도가 내려가더라도 애초에  꽁치 자원이 격감하고 있기 때문에 어획량은 급 회복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1980년대의 정어리 어획량은 현재보다 월등하게 잡혔다. 그런데  같은 시기의 꽁치도 평균으로 20만 톤 전, 후로 작년(2021년)의 약 10배 많이 잡았다. 정어리가 꽁치의 회유를 방해한다면 정어리가 월등히 많이 잡혔던 당시의 꽁치 어획량은 눈에 띄게 적은 양이었다라고 정의할 수 있겠지만, 전혀 그렇치는 않다.

 

정어리 외 고등어가 많이 잡혔다는 설도 있지만, 이 역시 실제 어획량을 보면 그렇지 않다. 수산자원의 감소를 「난획」이라는 단어를 피해서 환경요인으로 책임전가한다면 모순이 생기고 만다.

 

외국어선이 먼저 잡아가버린다?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회유하기 전,  대만 · 홍콩의 어선이 공해에서 꽁치를 잡아가버린다는 TV 보도를 본 적 있습니까?

가장 합당한 설명으로 일본 꽁치 어선의 어장은 거의 공해상에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서로 어선을 볼 수 있는 위치에서 각 나라의 어선이 들어와서 어지럽게 작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외국어선이 먼저 잡아간다는 것이 아니라 같은 어장에서 마구마구 잡아버린다. 그렇지만 꽁치의 회유량, 즉 자원량이 너무 적어서 잡히지 않는다는 것이 현 실태이다.

 

이대로라면 꽁치는 고급 생선의 배열에 들어가게 된다. 꽁치를 냉동하거나, 가공품으로 만들고 있는 홋카이도 또는 동북지방을 비롯하여 그 지역 수산업은 원료 부족에 직면하고 있는 병태이다. 어획량이 줄어들어서 생선값이 올라갔다. 

 

각 국의 어선에서 어획량이 줄어들고 있다. 한편 생선 가격은 상승. 이렇게 되면 어업관계자는 적어도 더 많이 잡으려고 애를 쓰게 된다. 이대로라면 난획과 자원 붕괴이다.

 

그래서 관계 각국이 대책을 낸 것이 2015년에 설립한 NPFC (북태평양어업위원회)이다. 여기에서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자원관리가 행해지고 나라별 어획 범위가 설정되어야만 한다고 되어 있지만...

 

꽁치 국제교섭(NPFC)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가?

2021년에 NPFC에서 관계 나라와 정한 내용은, 꽁치의 자원을 지키기 위해서는 규정에 맞지 않았다. 매스컴에서는 「범위를 40% 삭감해서 15.5만 톤 ( EEZ 와 공해의 합계)」등과 어떡해서든 자원관리가 잘 되고 있는 것 같이 보도되었다. 그러나 2021년 어획실적은, 15.5만 톤의 어획 범위에 대해서 불과 2만톤을 넘지 않고 수량규제 등에는 효과가 없었다.

각국의 어획범위 합계는  2021년과 2022년과  두 시즌 합이 33.4만 톤. 배분은 공해가 19.8만 톤으로 EEZ (일본과 러시아가 조금)가 13.6만 톤. 그러나 2021년의 어획량 실적은 전체에서 9.5만 톤과  어획 범위의 3분의 1로 어획 범위에는 전혀 다른 범위가 나오고 있다. 즉, 알맹이는 자원관리가 아니라 여태까지 했던 것처럼 「獲り放題」 (한글로 표현하면 무한고기잡이). 일본 어선은 EEZ과 공해의 두 어장에서 어획이 가능하지만, 중요한 것은 꽁치가 없다는 것이다.

 

이래서는 일본을 포함해서 각국은 지금처럼 잡을 수 있는 만큼만 잡기. 내년도 어획량이 과거 최저였던 작년보다 늘었다고 해도 그것은 꽁치 자원이 붕괴되고 있는 과정으로서 최후의 저항일지도 모른다. 

 

 

EEZ 
배타적경제수역. 바다를 끼고 있는 나라에서 경제적 주권을 행사하겠다고 선포한 곳. 1995년 말 발표된 유엔해양법 협약은 연안국이 영해기선으로부터 200해리 범위 안에서 배타적 경제수역을 선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생선을 좋아한다.
일본사람들은 거의 생선을 매일 먹기도 한다.
그만큼 생선을 빼놓고는 말을 할 수없는 나라가 일본이다
그런데 이렇게 국민생선이라 할 수 있는 꽁치 어획량이 현저히 떨어져서 어떡하남!!!
풍어를 기원하는 마쯔리! 그 속에서의 염원은 어디로 가고...
꽁치는 식당에 가면 쉽게 먹을 수 있는 생선이었다.
이제 일본여행을 가면 식당위에 뭐가 올라올까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고등어 구이로 저녁먹을까~~~
맛있는 저녁식사 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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