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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일본/혼슈

바다가 갈라져 섬까지 길이 생기다

 

일본 중부지방 시즈오카현에서 온천으로 유명한 이토 마을. 먼바다에 떠 있는듯보이는  3~4개 섬에는 간조로 조위(기준점에서 계측한 해수의 높이)가 일정한 높이로 밑돌다보면, 섬과 육지를 잇는 사주(해안이나 강어귀에 생긴 모래톱)가 드러난다.「돈보로현상」이라고 하며, 기적의 모세 이야기가 떠오른다. 이 현상은 한정된 날에 한정된 시간 밖에 볼 수 없다. 올해는 9월8일 부터 11일까지가 발을 젖지 않고도 섬까지 건너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한다. 

 

간조에 의해 섬과 육지를 잇는 돈보로 현상이 드러난다
돈보로현상

 

마을 사람들에 의하면 보는 각도에 따라서 섬이 3개 내지 4개로 보인다고 해서 산시부로섬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돈보로 현상을 볼 수 있는 것은 육지에서 가장 가까운 전병위도. 돈보로는 길이 약 200 미터, 폭이 최대 약 30미터로 조위가 30cm이하가 되면 발을 젖지않고도 섬을 건널 수가 있다. 간조 전후 1시간이 가장 적합하다. 마을 홈페이지에 공개한 올해의 조견표를 보면 하루 중에서 30cm 이하가 되는것은 년간 80일간, 9월8일부터 4일간이 마지막이다.10월 부터 2월까지는 거의 볼 수 없다고 한다.

촬영을 한 것은 9월 9일 오후 8시가 지나니까 희미하게 돈보로의 모습이 드러나기시작했다. 촬영에는 비디오 카메라, 스마트폰, 드론을  이용했다. 조견표에 의하면 9일 간조시각은 오전 10시 48분(조위 15cm)였지만, 오전 9시경에 돈보로도 선명하게 모습을 드러내고 섬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나왔다. 정오를 넘기니까 섬으로 가는 행렬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본 고장 사람들에 의하면 오후 2시가 지나면 바다에 잠긴다고 한다.

군마현에서 온 여성은「바다가 갈라지는 것은 처음 봅니다. 감동했습니다」라며 웃으면서 얘기했다. 2021년 3월부터는 PR 에 전력을 솟고있다고 한다. 돈보로 현상은 국내에도 그 밖에 카가와현, 오카야마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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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도 이런 돈보로 현상이 일어나는 바다가 있죠!

진도라고 알고 있습니다.

가보지는 않았지만 ...

그리고 부산 오륙도!

날씨가 좋은 날이면 섬이 6개로 보이고,

흐린 날에는 5개로 보인다고 해서 오륙도라고 이름이 붙여진 것이죠!

 

일본 시즈오카!

후지산, 이토 온천마을 이 유명한 곳입니다.

기회가 주어지면 가보고 싶은 곳이 또 한군데 생겼네요.

여기 가려면  날짜를 잘 짜야만 헛 걸음을 하지 않겠네요.

 

일본은 이러한 일들 , 또는 흔지 않은 일이 있으면

그것을 잘 활용해서 상품화시키는 데 아이디어를 잘 짜내는 국민들인 것 같습니다.

이곳도 이런 돈보로 현상을 홈페이지에 알리고 숙박업 사장님들도 스스로 PR을 하고

마을 전체가 힘을 합치는

단결성을 보여주고

참여 의식이 강하게 박혀 있는 국민성을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오타쿠도 많지만 ㅋㅋ)

 

우리도 조금은 마음을 모아야할 때 인것 같습니다.

유명 연애인이 에미상도 받고 ... 기분좋은 소식을 전해줘서 힘이 납니다. 

이 여세를 몰아

「2030 엑스포 부산에 유치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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