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영우 보다 빛난 정명석 "천재이며 대형 로펌의 변호사라는 사회적 상류계급을 성취한 우영우에 대한 설정 자체가 불편한 게 맞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인데 아직도 대변 처리도 못하는 우리 ○○○이와 비교하면 더 그렇죠." 자폐를 가진 한 아이의 어머니가 장애보호자 카페에 쓴 글이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열풍에 불편한 속내를 드러낸 것이다. 천재이자 자폐인이고 '고래 덕후'인 우영우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신드롬에 가깝다. 나 역시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법정에서 사건을 척척 해결해 나가는 우영우의 매력에 푹 빠져 있다. 그런데 그 어머니의 글을 읽고 가슴이 먹먹해졌다. 우영우는 자폐인이지만 서울대 로스쿨을 수석 졸업하고 변호사 시험도 거의 만점을 맞은 비범한 재능의 소유자다. 자폐인으로 흔치 않은 경우다. 어쩌면 대중이 열광..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