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을 절단한 강아지「키우기에는 힘들어」
방치된 강아지... 의족 장착해서 걷기 시작
「이제는 조금은 편하게 걸을 수 있을까나!」 8월 중순, 동물용 의지장구사 · 시마타 아키오 씨(41)는, 수작업한 의족을 세인트버나드(Saint Bernard)인 「보유」에게 장착했다. 생후 9개월인 이 강아지는 오른쪽 뒷다리가 없고, 오래 걷지 못하고 조금씩밖에 걸을 수 없었다. 시마타 씨는 조심스럽게 의족을 장착해보니 보유가 천천히 일어나서 걷기 시작하고, 절름절름하면서 꼬리를 흔들었다. 의뢰인은 도쿄에서 동물 보호활동을 하고 있는 하라타 히도미 씨(32). 「이렇게 걸을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하루라도 빨리 새로운 주인을 만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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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을 다치고, 병원에서 절단 수술을 받은 보유. 이 보유를 키우던 전 주인은 「한쪽 다리가 없는 개를 키우기에는 힘이 든다」라고 방치했었다. 하라타 씨는 그런 상태인 보유를 보호했고, 시마타 씨에게 대면시켰다. 시마타 씨는 사고나 병으로 몸의 일부가 자유롭지 못한 동물들에게 의족 등을 만들어, 지금까지 3만 마리 이상의 동물을 도왔다. 원래는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을 만들고 싶다」라고 생가했었다. 유·소년기부터 프레스 기계 사고로 인해서 손가락을 잃은 할아버지를 보고 자랐고, 고등학교 졸업 후, 진학한 곳은 의지장구사가 되기 위한 전문학교에 들어갔다. 취업처도 의지장구의 제작회사였다.
22세 때. 회사 동료가 키우고 있던 치와와가 등뼈 골절로 수의사가 수작업한 코르셋을 장착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동물에게도 동물 전용 의지장구가 필요하다. 아직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분야에 도전해 보고 싶다」라고 생각을 하고 그때부터, 회사 일 이외의 시간은 동물용 의지장구 만들기에 몰두하게 되었다. 거듭되는 시행착오 끝에 3년 후 코르셋의 상품화에 성공했다.
그리고 2007년, 26세의 나이에 시에서 「동양장구의료기구제작소」를 개업했다. 처음에는 연간 20건 정도밖에 의뢰가 없었지만, 점점 알려지기 시작해서 지금은 연간 3000건의 의뢰가 전국에서 쇄도하고 있다.
「한 마리 한 마리, 체형도 병태도 다르기 때문에 연구와 도전의 일상이다. 아파서 괴로워하고 있는 동물 한 마리라도 구해서 주인을 안심시켜주고 싶다」라며 오늘도 시마타 씨는 동물들과 마주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 2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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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야에 까지 연구를 하며 많은 사람들과 동물들에게 편리를 제공해 주고
우리 같이 사는 사회에 산소 같은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려동물을 키울 때는 좋아라 하면서
늙고 병이 들면 유기해버리는 몰상식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지금의 세상에서 반려동물은 가족이라는 개념으로 키우는 시대입니다.
병들었다고 버리는 것은 가족을 버리는 것과 마찬가지 인 셈입니다.
동물한테서 받는 즐거움, 웃음, 다정함 등등
열심히 우리에게 애정을 퍼붓고 있잖아요.
병들면 고치고 불편하면 이런 장치도 달고 해서
끝까지 함께 애정 어린 마무리가 될 수 있게 마주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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