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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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장애는 언어 습득과 발달에 지장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즉 음의 고저, 발성에 어려움이 있어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상태를 말한다. 언어 기능은 출생과 더불어 선천적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생후 1년 내지 수년 사이에 얻어지는 학습의 결과이다.
일반적으로 2년 6개월에 이르러서도 언어발달이 충본하지 않을 때 언어발달지체라 하며, 연령이 7세에 이르러서도 완전하지 못할 때 언어장애가 있다고 한다. 개인의 의사소통이 방해되어 사회생활 면에서 적응이 불가능할 때 언어장애가 있다고 진단할 수 있다.
특징
1. 말을 해도 쉽게 들을 수 없다.
2. 말이쉽게 이해되지 않는다.
3. 음성이 듣기에 거북하다.
4. 특정 음성(자음, 모음, 이중모음)의 변형이 있다.
5. 언어학적으로 불완전하다.
6. 발성이 어렵거나 말의 리듬, 음조, 혹은 고저에 이상이 있다.
7. 말이 화자의 연령, 성, 신체적 발달 정도와 일치하지 않는다.
종류
언어장애는 음성장애, 구어장애, 발달기에 나타나는 발달성 언어장애, 뇌질환 또는 뇌손상에 의한 언어중추의 손상에 따른 실어증을 포함한다.
음성장애는 단순한 음성장애와 발성장애를 포함하며, 구어장애는 발음 또는 조음장애와 유창장애(말더듬)를 포함한다.
안면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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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장애는 선천성 기형, 후천적 사고 및 질환, 화상 등으로 인해 안면 부위의 색깔, 모양, 혹 등이 변형을 보여서 일상생활이나 사회활동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에 안면변형장애로 분류된다. 안면장애는 면상반혼, 색소침착, 모발결손, 조직의 비후나 함몰, 결손이 포함된다.
안면장애의 원인은 선천적 원인과 후천적 원인(사고)으로 구분할 수 있다. 선천적 원인에는 거대색소성 모반(큰 점), 맥관기형(모세혈관 기형, 림프관 기형, 동맥형 기형), 혈관종, 신경섬유종이 있다. 후천적 원인인 화염이나 열탕, 전기 · 화학적 요인 등에 의한 화상은 그 흉터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화한다. 기타 교통사고, 피부질환이나 피부염 등도 원인이 된다.
안면장애의 대부분은 성형수술로 약간의 호전은 가능하나 완치는 거의 불가능하며 추형으로 인한 장애는 영구적이라고 간주할 수 있다. 따라서 안면장애인에게는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서의 배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치료에 대한 과중한 부담의 경감, 직업재활 등과 같은 사회적 개업이 더욱 필요하다.
신장장애
신장장애는 통칭 만성 신부전을 뜻하는 말로 「장애인복지법 시행령」에 의하면 신장장애인이란 "신장의 기능장애로 인하여 혈액투석이나 복막투석을 지속적으로 받아야 하거나 신장 기능의 영속적인 장애로 인하여 일상생활에 상당한 제약을 받는 사람" 으로 규정되어 있다.
신장장애의 원인은 후천적인 원인, 즉 질환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다. 구체적으로는 신장 · 비뇨 · 생식기계 질환이 가장 많으며, 대사, 면역 및 내분비계 질환, 심혈관질환 등이 그 원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정상적인 신장은 인체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체내의 수분을 균형있게 유지시켜 주지만 만일 신장질환으로 인해 신장에 이상이 발생하게 되면 신장은 더 이상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없게 되어 만성 신부전증이 된다. 신장장애가 생기면 혈액정화를 목적으로 혈액투석기계를 사용하며, 혈액투석을 하거나 인체의 복막을 이용한 복막투석을 하게 된다. 진료일수가 길고, 병원에서 소비하는 시간이 많아 취업 등 사회적 활동에 제약이 있으며, 의료비 부담이 커서 경제적인 어려움이 크다.(보건복지부 ·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1 :102)
심장장애
「장애인복지법」에서는 심장 기능의 장애가 지속되며 심부전증 또는 협심증 등으로 일상생활이 현저히 제한되는 심장 기능 이상이 있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심부전증이란 심장의 펌프 기능이 장애를 일으켜 정맥압이 상승하고 충분한 양의 산소를 말초조직에 공급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심장질환은 심장을 손상시키는 질환들과 말초신경계를 손상시키는 질환들을 포함한다. 이러한 심장 기능 장애는 심장수축력의 정도와 운동능력의 정도에 따라 판정하는데, 다른 장애에 비해 비교적 중증인 경우에만 장애로 인정하고 있다.
심장장애의 원인은 후천적 원인 중 질환에 의한 비율, 그 중 심혈관질환이 매우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심혈관질환은 심장질환과 혈관질환을 포함한다. 심부전, 고혈압성 심장질환, 부정맥, 판막질환, 선천성 심장질환, 심근증 등이 중요한 심장질환이며, 혈관질환에는 뇌졸중, 말초혈관질환 등에 있다. 심장질환 중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관상동맥질환은 대개 동맥경화에 의해서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져서 발생한다. 심근경색증이나 협심증이 이에 해당한다.
심장장애에 따라 좌심부전의 경우에는 호흡곤란이 수반되고, 심부전이 가벼울 경우에는 운동할 때에 증상이 나타나지만, 병세가 진행되면 가만히 있을 때도 호흡이 곤란하게 된다. 우심부전의 증상은 신체 말초조직에서 심장으로 운반하는 정맥의 확장과 수분 및 전해질의 저류이며, 이들에 의해 경정맥, 부종 등의 장애가 발생한다.
간 장애
간의 만성적 기능 부전과 그에 따른 합병증 등으로 인한 간 기능의 장애로 인해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에 제한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 간은 체외엥서 유입되거나 체내에서 생성된 각종 영양소들을 가공 처리하고 중요한 영양소들을 합성하여 공급하고, 혈액을 저장하는 역할, 면역 기관의 역할 등을 한다. 또 장에서 영양소 흡수를 위해 꼭 필요한 담즙의 생성과 장으로 배출하는 기능을 수행하며, 술이나 약물 등의 여러 가지 독소를 해독하는 작용을 한다.
간 기능의 만성적 질환은 간경화, 만성 간염, 간암 등이 있으며, 간 기능이 감소하거나 소실되어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에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간질환의 원인은 1. 간경변증이다. 이는 간의 염증이 오래 지속된 결과, 간의 표면이 우툴투툴해지는 것으로 외관상 비장애인과 별 차이가 없는 경우도 있고, 병색이 완연하고 수척하고 복수가 차 있는 경우도 있다. 또한 간경변증이 진행되어도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간암 발생 가능성이 높다. 2. 간암이다. 이는 간에 아무런 질환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거의 생기지 않으며, 대부분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증과 같은 만성 간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에게서 발생한다.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으나 대부분 병이 많이 진행된 경우, 체중이 감소하거나 오른쪽 위쪽 배에 통증에 있기도 하고, 심한 경우 명치 부위에 혹이 나타나고 황달이 발생할 수 있다.
만성 간질환의 주요증상은 간경변증 환자의 경우 무력감, 피로감, 식욕부진, 구역, 구토, 복부팽창감, 우측 상복부의 둔통 등 여러 가지 증상이나 증후가 나타날 수 있다. 임상 증상은 만성 간염 증상의 연장이며 간경변증이 오래 경과할수록, 간 손상이 심할수록 다양한 임상 증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만성 간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 일상생활은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
1.개인 생활 측면에서 살펴보면 간염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을 피하고(음주, 약물 오·남용 등 ) 다른 간염 바이러스에 중복 감염이 되지 않도록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
2. 식생활에 있어서 음식물은 골고루 균형있게 섭취하며. 저염식을 한다.
3. 운동을 할 때에는 간경변증 상태에 따라 운동량을 결정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지나친 안정보다는 적당한 활동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