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편한 복지

자폐 뜻밖의 원인

 

장내 세균이 자페 스펙트럼 장애 행동과 연관이 있다고 2017년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게재된 한 논문의 핵심 내용이다. 임신한 쥐가 특정 장내 세균을 가졌을 때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그로부터 태어난 새끼 쥐가 자폐 행동을 보였다는 것이다.

 

전혀 관계없어 보이는  두 대상을  잇는 연결고리는 '면역반응'이다. 장내 세균으로 인해 나타난 면역 반응이 새끼 쥐의 뇌에 영향을 미쳤다. 네이처는 이 연구 결과를 '이번 호의 가장 중요한 연구 성과'로 소개했다. 연구의 주인공은 한국계 과학자 부부인 글로리아 최 매사추세츠공대(MIT) 뇌인지과학부 교수와 허준렬 하버드대 의대 교수. 

 

연구팀은 이어 발열상태에서 자폐증상이 완화되는 메커니즘을 밝혀내는 성과도 얻었다. 최교수는 "면역시스템이 만드는 수용성 단백질인 사이토카인이 뇌의 뉴런에서 행동을 조절한다. 뇌의 각각 다른 구역에 작용하여 여러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라고 설명했다.  면역체계 변화로 만들어지는 사이토카인이 뇌에서 작용하며 자폐적 행동을 유발할 수 있고 반대로 자폐적 행동을 완화하는 효과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이러한 면역 시스템과 뇌의 신호전달 체계를 지도화한다면 사회적 행동 뿐만 아니라 다른 이상 증상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최교수는 지난 4~7일 진행된 '기초과학연구원(IBS) · 키스톤 심포지아 콘퍼런스' 참석차 한국을 방문해 인터뷰에 응했다.

 

최교수는 "면역 시스템은 우리 바깥에서 들어오는 물질을 인지하고 외부 침입에 반응해 싸울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 이라며 " 장내 세균의 구성에 따라 어떤 면역이 더 활발해지는지 혹은 약해지는지 개인마다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고 말했다.

 

몸에 열이 나는 상태에서 자폐증상이 완화된다는 연구 역시 같은 메커니즘의 결과이다. 쥐에게 열이 나게 했을 때 면역 시스템이 작동하며 특정 사이토카인이 나왔다. 이 물질이 뇌에 작용하며 실제 증상 완화로 이어졌다.  최교수는 "자폐 증상이 있는 사람들이 발열상태에서 증상이 완화된다는 보고가 의사들로부터 종종 있었다"며 "실제 재현이 가능한지 쥐를 통해 실험해봤는데 여기서도 성과가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롱 코비드' 로 알려진 코로나19 감염 후유증 역시 면역 체계의 이상에 원인이 있을 것으로 추측했다. 그는 "코로나에 걸리면 다 나은 뒤에도 냄새를 잘 맡지 못한다거나 우울증, 기억력 저하, 불면 등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다" 면서 " 이 역시 면역 체계와 뇌가 신호를 잘못 주고받으며 생긴 것이 아닌가 한다" 고 전했다.

 

 

k2

 

 

 

 

 

 

 

대단한 희소식이 아닐수 없습니다.

자페 환자를 둔 가족들에게 희망적인 뉴스가 아닐수 없습니다.

 

학교수업시간에 가만히 앉아 있지를 못하고 고함치고 뛰어다니고 고집부리고

한가지 자기 좋아하는 것에만 집중하고 물건도 못 만지게 하고 등등

제일 표가 나는 것은 같은 반 아이와 어울리지를 못한다는 것입니다.

혼자만의 공간에 선을 그어놓고 넘지오지도 넘어갈 수도 없는 곳!

 

오늘은 3학년 아이인데 말을 못하고 항상 손을 잡아줘야만 하는 아이

웃지도 않는 아이가 있습니다.

점심을 먹고 5교시 수업 도중에 대변보고싶다는 표시도 신호도 없이 그 자리에서 변을 본것입니다.

다른 주위의 아이들은 아우성을 치고 밖으로 뛰어나가고 수업 중에 얼마나 당혹스럽든지요!

뒷처리를 하고 아이도 미안한지 아무말도 아무표정도 없었습니다.(원래 말이 없지만...)

 

위와 같은 치료제가 대중화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자폐인 본인도 그 가족들도 주위에 있는 여러 관련 있는 시설의 관계자들도...

 

좋은 소식이 전해지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편한 복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애인의 고용보장  (0) 2022.09.21
장애인 소득보장 3  (0) 2022.09.20
장애인 소득보장 2  (0) 2022.09.17
장애인의 소득보장 1  (0) 2022.09.16
뇌전증 치료제  (0) 2022.09.14

<